머니투데이 배병욱 기자
입력 : 2013.02.25 15:36
플라스틱 전문 업체 ㈜일광폴리머가 난연 마스터 배치(Master
Batch)인 ‘FM Series®’와 컴파운딩 제품 ‘FC
Series®’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터 배치란 플라스틱 원료에 고농도의 배합제를 미리 넣어 섞은 것으로, 배합제의 분산
불량으로 인해 원하는 색상을 내기 힘들거나 기능성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기 어려울 때 사용한다.
일광폴리머가 개발한 ‘FM Series®’는 할로겐 프리 제품으로, 친환경 소재를 구현한다. 15~20%만 첨가해도 고난연을 실현하는
데다 원재료 고유의 물성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게 특징이다.
또 컴파운딩 제품인 ‘FC Series®’도 내놨는데, 이는
‘FM Series®’처럼 폴리에스테르(PET), 폴리아마이드(PA), 폴리카보네이트(PC),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수지(TPU), 폴리프로필렌(PP) 등 모든 수지와 필름, 섬유 원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일광폴리머는 오는 3월12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에
참가해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 기능성 플라스틱과 친환경 플라스틱, 하이퍼포먼스 플라스틱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일광폴리머는 세계적 화학 회사인 독일의 바스프(BASF), 스위스 EMS, 일본 도레이(Toray)와 미쯔이 케미칼(Mitsui Chemicals) 등과 제휴를 맺고 자동차, 모바일, 전기 전자 등 전 산업 분야에 각종 플라스틱 소재를 공급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