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폴리머(대표 이은경, www.ikp.co.kr)는 10일(화)부터 14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3회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Korea International Plastics & Rubber Show, 이하 KOPLAS 2015)'에 참가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난연성 고강력사를 전시 소개했다.

(사진설명: 고강도 PET 원사)

일광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기능성 소재, 각종 첨가제 등을 수입, 유통하고 있으며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 완료한 난연성 원사와 금속과 플라스틱을 접합하는 'MPA' 기술공정을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PET 고강력 원사는 우수한 난연성과 고강성으로 다양한 제품군에 적용되며 재직, 염색 등 가공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 원사는 수직보호망, 추락방지망, 낙하물 방지망 등 건설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또 금속과 플라스틱 접합(MPA. Metal & Plastics Adhesion) 기술은 슬림화, 경량화가 요구되는 케이스, 내장부품 등의 가공 공정을 개선한 것으로 판재를 프레스한 후 탈지, 처리, 세척의 3단계 MPA처리와 표면처리, 인서트 사출을 거쳐 제품이 완성된다.

이는 양면테이프나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재질에 직접 보스나 리브를 형성하며 기밀효과(방수)가 우수해 알루미늄 용접을 대체할 수 있어 공정축소로 인한 생산성 향상 및 제조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백지훈 신규사업부장은 "소재 및 공정 개선 관련 신기술 개발을 통해 수입대체 효과로 제조 매출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며 "향후, 금속을 대체하는 고강성, 고강도, 열가소성 플라스틱 소재들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추어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고강도 원사로 만든 그물은 추락방지, 안전망 등에 적용된다.)

(사진설명: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만든 자동차 휠캡)

한편, 1981년 첫 회를 시작으로 23회째를 맞이한 'KOPLAS 2015'는 '플라스틱,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 아래 25개국 427개사가 참가해 지난해 대비 33% 신장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친환경 소재부터 초정밀 가공기기까지 국내외 우수한 플라스틱·고무관련 기자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시기간 중 진행되는 다수의 기술세미나를 통해 관련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